(시 창작)회사에서 적어보는 시...쉬고싶다..

안녕하세요. 오늘은 불금이라 그런지...회사 출근하기가 너무 싫었네요...

회사에서 시 한번 적어봤습니다...!
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 불금 잘 보내세요~~~

오늘은 술한잔 하러~~\

 

회사가기 싫은 날

세상은 여전히 돌아가고,
출근길에 나선 질서,
하지만 내 마음은 구름처럼
흩어지고 있는 날이다.

커피 향기도, 두근거리는 시계도
모두 다 나와 상관없는 것 같아.
무거운 가방 속에는
어젯밤의 꿈들이 가득한데.

이른 아침, 버스의 그늘 아래
사람들은 묵묵히 자리를 차지하고,
나는 그들 속에 섞여
아무도 모르게 숨을 죽인다.

오늘도 같은 자리,
같은 얼굴들이 반기겠지.
하지만 내 마음은 깊은 바다처럼
복잡한 생각들로 출렁인다.

회사라는 이름의 감옥에서,
자유를 꿈꾸며 눈을 감는다.
언젠가는, 불호령 없는 세상에서
내 발걸음이 가벼워지길 바래본다.  

오늘은 그저,
회사가기 싫은 마음을 담고
편안한 꿈속에서
잠시 떠나고 싶다.